본문 바로가기
e.t.c

[Book]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by 투썬 아빠 2013. 1. 21.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 신현만, 위즈덤하우스



 

 사회 초년생이라면 으레 자신이 속하게 될 조직에서 인정받고 싶을 것이다. 대다수의 초년생이 기업에 몸담는걸 감안한다면 이 책의 제목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어감이 뭔가 이상하게 느껴지는건 나뿐일까? '회사가 붙잡는 1% 사람들의 비밀'로 지었다면 더 매끄러웠을것 같다. 제목이 어찌되었던 간에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을 한 문장에 담은 것은 확실하다고 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책은 사회 초년생은 물론이고, 몇 년 이상 근무한, 혹은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는 사회초년생.... 그만큼 이 책은 책장에 꽂아둘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자신이 나태해질 때 쯤,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 때.... 한번씩 꺼내어 밑줄 그어 둔 글귀를 한번 씩 읽어 봄 직한것 같다. 하지만 난 이 책을 전자 도서관에서 대여하여 읽었다. (물론 언젠가는 구매하기 위해 리스트에 올려놓은 상태) 때문에 읽는 중간중간에 체크 했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Part 1. 살아남으려면 조직부터 이해하라.

  1) 조직이 원하는 최고의 인재는 문제해결형

   회사는 공부 잘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문제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능       력이 필요하다.


  2) 익숙한 일만 하면 낙오자가 되는 건 시간 문제다.

   충분히 공감하는 문구. 사람들은 편하고 익숙한 것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은 정체를 의미하고 시간의 흐름에 빗대어 볼 때 퇴보를 뜻하는 것이다.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안정은 보이지 않는, 실체 없는 환상이다.


  3) 전문성이란 전적으로 일의 양이 아닌 질의 문제다.

   사무실에 오래 앉아있다고 해서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육체 노동자에게는 일의 능률만을 따지는 것이 보통이다.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능력만을 본다. 하지만 지식 노동자의 업무는 이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지식 노동자에게 중요한 것은 능률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이다.


  4) 조직은 ' 모든 조건을 갖추어줄 테니 열심히 일할 사람'이 아나리 '모자란 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할 사람'을 원한다.



 Part 2.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 곧 승진 대기표이다.

  1) 고속 승진자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i)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자기 고용자' : 누가 시켜서 일하지 않는다.

   ii) 재능과 태도를 인정하고 끌어준 사람들이 있었다. : 누군가는 당신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2) 상사는 내가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요 조건이다.

   상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냐에 따라 내 업무의 효율성과 겅과는 판이하게 달라진다.


  3) '혼자 밥 먹는 사람'은 뽑지 말라.

   내성적인 것이 아니다. 조직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직원이다.

  

  4) 훌륭한 팀워크 능력을 위한 조건

   i) 목표가 같은 사람들로 팀을 채워야 한다.

   ii) 팀원들이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

   iii) 이익과 손실에 대해 모든 팀원이 공유하도록 해야 한다.


  5) "당신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함께라면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테레사 수녀


  

 Part 3. 성공 마인드로 바꿔야 진정한 생존자가 될 수 있다.

  1) 나쁜 결과에 "자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주고 좋은 결과에는 "자네 덕일세"라고 말하는 상사가 되라.


  2) 리더십이란 꼭 권이에서 오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낮추고 헌신하는 자세에서 리더십이 창출된다. 


  3) CEO처럼 일해야 CEO가 될 수 있다.

   '내가 만약 사장이라면...."이라는 생각을 하라. 회사의 직원이 아니라 '나의 회사'를 어떻게 키워 나갈 것인가로 생각하라.


  4) 다양한 경험이 위기의 순간 기회를 만들어 준다.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연설할 때 이런 이야기를 남겼었다. "Connect the dots" 어떤 경험이든 쓸모없는 것은 없을 것이다. 지금 하는 일이 하찮고 의미 없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정말 필요할 때 혹은 위기의 순간 당신을 빛나게 할 것이다.


  5) 이직이나 전직에서는 브랜드 관리가 1순위 고려 대상이 되어야한다.

   단순히 상사가 싫어서, 돈을 많이 주는 곳에서 일하기 위해 이직을 고려하지 말라. 자신의 브랜드를 향상시켜줄 수 있는 곳에 있어라.


  6) 최고의 경쟁력은 브랜드에서 나온다.




 이 책은 사회생활 1년차가 되던 때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고자 읽게 되었다. 나는 회사가 붙잡을 만한 사람인가?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맞다면 또 어떻게 나를 발전 시킬것인가? 이런 물음에 답이 되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다. 처음의 기대보다 깊은 내용이 많이 나와 지금 소화하지 못할 이야기들도 담겨 있었지만, 직장인으로써 회사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 앞으로 설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참고할 책 딱 한권을 고르라면 주저없이 이 책을 권하겠다.


자신을 브랜드화 하라.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은 위의 한문장으로 정리를 해도 될 것이다. 나라는 브랜드.... 나는 가지고 있는가? 당신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