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yle/맛맛맛

부산 팥빙수 카페 맛집 - 팥빙수가 3000원??? / 남천동 보성녹차

by 투썬 아빠 2020. 3. 31.



안녕하세요? 생활정보 알리미 투썬아빠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 느끼기 어려웠지만, 어느덧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따뜻한 날을 지나 땀이 흐르는 더운 날이 올 것만 같네요 ^^;

 

여러분은 더운날, 여름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나요?

냉면이나 아이스크림, 빙수 처럼 시원한 음식이 떠오르시겠죠? 그 중에서도 팥빙수는 거의 모든 분들이 사랑하는 디저트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부산 팥빙수 맛집으로 유명한 '남천동 보성녹차'를 소개시켜 드리려 합니다.

 

보성 녹차는 팥빙수 자체로도 유명하지만, 그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그리고 들어오게 하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하났기 알아보겠습니다. 

 

1. 여기가 디저트 카페인가??? 정원인가???

일부러 이 곳을 찾아오지 않더라도, 이 골목을 지나가다보면 어느새 발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게 되실 겁니다. 오래된 가정집들이 즐비한 골목에 초록초록한 대나무와 덩굴나무를 볼 수 있으니까요 :)

 

 

근처에 주차를 하고 가게에 들어서기 전에 한참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가 좋았던 덕도 있지만, 삭막할 수 있는 골목에 이런 녹음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신기했죠.

그냥 둘러봐서는 '이 곳이 팥빙수는 파는 가게가 맞나?' 싶은 비쥬얼입니다. 재미있게도 입구가 하나가 아닙니다. ㅎㅎㅎ 입구를 찾아 여기저기 더 둘러 봤습니다.

 

 

 

저는 그 중에 가장 가게 같은 곳의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어디로 들어가든 전혀 상관 없습니다. :)

가게에 들어가서 팥빙수를 주문한 뒤, 가게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건물 자체는 크지 않은데, 연결된 외부(?)의 정원과 2층까지 있어서 공간은 상당히 넓었습니다.

 

빙수를 주문하고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테이블 공간입니다. 좌석이 제법 넉넉하게 준비 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덩굴나무터널(?)을 지나면 외부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가 디저트 카페인지 수목원인지, 화원인지, 햇깔리네요 ^^;

오후 2시 정도에 방문을 해서 햇살도 잘 내려왔기에 야외지만 따듯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2층에도 제법 많은 좌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3월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무더운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있을 것 같네요 :)

 

2. 팥빙수가 3000원???? 실화냐?????

인테리어도 놀랍지만 이 곳은 가격이 더 놀랍습니다. 

메인 메뉴인 팥빙수와 단팥죽이 무려 3000원!!!! 그렇다고 양이 적은 것도 아닙니다. 다른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팥빙수 먹을 돈으로 이곳에서는 3~4그릇은 주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팥빙수나 단팥죽 외에도 커피, 식혜가 판매되고 있네요 

주문을 하면 1분도 되지 않아서 내어주십니다. :)

 

 

살얼음 위로 팥과 녹차가루가 뿌려져 있네요:) 색깔도 아주 좋습니다. 

팥빙수를 그렇게 즐기지 않는 제 아내도 맛있게 먹네요 ^^

 

 

이제 막 따뜻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봄이었지만, 좋은 선택이었던 디저트 카페, 팥빙수 맛집이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외부 공간
- 가격에 놀라고~ 단맛에 놀라고~
- 조금 아쉽다 느껴지더라도 모든 것을 이해시키는 저렴한 가격
- 그리고 맛을 압도하는 평온한 공간의 분위기

 

지나가다가 들려보셔도 좋고, 일부러 시간내서 들려보셔도 좋을 그런 부산의 팥빙수 맛집이었습니다. :)

 

3.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가게 바로 앞 삼진어묵 옆에 작은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유료라 되어 있지만, 보성녹차 이용고객은 무료였습니다. 하지만 넓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

 

보성녹차 - 부산 수영구 수영로 394번길 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