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돈의 속성⟫에서 김승호 회장님은 경제금융용어 90개에 대한 언급을 하십니다.
적어도 한국은행이 발간한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 엄선한 90개는 알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로버트 기요사키도 금융지식, 금융용어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경제적 어휘를 늘리는 것이다.'라고 책에서도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레버리지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레버리지 효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저축과 달리 투자에서는 종종 레버리지 효과(Leverage Effect)가 발생한다. 금융에서는 실제 가격변동률보다 몇 배 많은 투자수익률이 발생하는 현상을 지렛대에 비유하여 레버리지로 표현한다.
투자에서 가격변동률보다 몇 배 많은 투자수익 률이 발생하려면, 즉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려면, 투자액의 일부가 부채로 조달 되어야한다. 레버리지 효과는 총투자액 중에서 부채의 비중이 커지면(자기 자본의 비중이 작아지면) 증가하게 된다.
원천적으로 레버리지가 내재한 투자의 예로,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한 경우를 상정하자.
10억원인 아파트를 8억 원의 전세를 끼고 자기 자본 2억 원으로 매입하였다면, 투자 레버리지(=총투자액/자기 자본)는 5배(=10억 원/2억 원)가 된다. 이후 집값이 10% 상승하여 11억 원이 되면 자기 자본 2억 원에 대한 투자수익률은 실제 가격변 동률(10%)의 5배인 50%가 된다. 만일 집값이 30% 하락하여 7억 원이 되면 투자수익률은 실제 가격변동률(-30%)의 5배인 -150%가 되어 집값이 전셋값에도 못 미치는 소위 ‘깡통 전세’로 전락하게 된다.
이와 같이 레버리지에 의해 손익이 확대되는 효과가 발생하므로 레버리지는 ‘양날의 칼’에 비유되기도 한다. 1997년말 한국에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많은 사업자와 기업이 파산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높은 부채비율로 인한 레버리지였다. 그러므로 투자를 할 때는 감내할 만한 수준 이내로 부채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글이 여러분의 금융지식을 +1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25. 디플레이션 - 돈의 속성, 김승호 회장님이 말하는 경제금융용어 90선
24. 디커플링 - 돈의 속성, 김승호 회장님이 말하는 경제금융용어 90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