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매화꽃 차이, 구분 법 - 이 것만 알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투썬 아빠입니다.

지난주 내내 겨울이 무색할 정도로 따듯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겨울은 아직 집에 가기 싫은지 다시금 매서운 추위와 함께 돌아왔네요... 하지만, 오는 봄은 막을 수가 없죠 ^^; 벌써 햇볕이 잘 드는 거리에는 매화꽃이 조금씩 피기 시작하고, 제주도에서는 매화꽃 축제 소식이 들려오네요

 매화꽃 이야기가 나오면, 다들 궁금하신게 벚꽃과 무엇이 다른지, 어떻게 구분하는지 일 것입니다. 오늘은 벚꽃과 매화꽃을 구분하는 간단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매화 (Plum Blossom)

 

매화 - 경남 양산

 

 매화꽃은 정확히 매화로 표기하고 읽는 것이 맞습니다. '화'가 꽃 화(花)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열매는 매실이라고 부르죠. 네, 우리가 알고 있는 초록매실의 그 매실이 맞습니다. 벚꽃과 헷갈리는 가장 큰 이유는 색깔도 색깔이거니와 꽃잎의 모양, 개화시기도 거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매화는 보통 빨리는 2월에 개화하기 시작해서 3월에 절정을 이룹니다.

 

2. 벚꽃 (Cherry Blossom)

 

벚꽃 - 부산 동래 온천천

 

 봄이 오면 맞이하는 꽃들 중에 아마 가장 화려하고,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꽃이 벚꽃일 겁니다. 따스한 봄의 절정에 피고, 흩날리는 꽃잎들은 마치 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니까요. 벚꽃은 매화보다 한 달 정도 늦게 개화를 시작합니다. 보통 3월 개화하기 시작해서 3월 말~ 4월초에 절정을 이룹니다.

 

3. 그래서... 어떻게 구분하나요?

개화 시기가 다릅니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매화와 벚꽃은 약 1개월의 차이가 납니다. 추운 날씨가 조금 잦아드는 2~3월 초의 시점에 먼저 만나게 되는 꽃은 매화입니다. 3월 말 정도에 만났다면, 벚꽃입니다.

 

꽃잎의 모양이 다릅니다.

 

 

위 그림 중 어느 것이 벚꽃이고, 어느 것이 매화 일까요?

꽃잎 중간에 살짝 홈이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왼쪽이 벚꽃이고, 그런 홈이 없이 둥근 꽃잎을 가진 것이 매화입니다. 사실 이 구분법은 멀리서 봐서는 잘 모르고, 가까이서 보더라도 이게 홈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꽃자루의 길이가 다릅니다.

 

좌) 벛꽃, 우) 매화

 

가장 쉽고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꽃자루의 길이 입니다.

꽃자루는 꽃을 받치고 있는 작은 가지인데요, 매화는 꽂자루가 거의 없는데 반해, 꽃자루가 벚꽃은 1~2cm 정도 길이의 꽃자루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벚꽃잎이 바람에 더 많이 그리고 거 쉽게 흩날립니다. 벚꽃은 한 곳에서 5~6개의 꽃자루가 나와 꽃이 붙어 있지만, 매화는 한 곳에서 1~2 송이의 꽃이 핍니다. 때문에 매화가 만개했을 때 보다, 벚꽃이 만개했을 때 더욱 풍성하게 보입니다.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꽃이  폈는데 빼빼로처럼 앙상해 보이면 매화이고, 솜사탕처럼 풍성해 보이면 벚꽃입니다. 

어서 빨리 추운 겨울이 물러가고 매화, 벚꽃이 만개하는 시즌이 오면 좋겠네요.

 

이제 매화는 절정이 지났습니다. 곧 시작될 벚꽃 개화시기, 명소에 대해 알아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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