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활정보 알리미 투썬 아빠입니다.
국내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7,000여 명을 넘어섰지만, 신규 확진자의 증가세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고 아이들과 즐겁게 봄 나들이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코로나가 끝나면 아이와 가봐야할 곳 부산 캐니언 파크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저는 이곳을 지난 2020년 1월 12일에 다녀왔었습니다. 직접 제 돈으로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캐니언 파크는 2019년 12월에 개장한 실내 동물원입니다. 부산에는 삼정 더 파크라는 큰 동물원이 있지만, 추운 날에는 캐니언 파크와 같은 실내 동물원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에는 더 좋겠죠? 봄이 오면 다시 실외로 나가고 싶겠지만, 캐니언 파크만의 장점들이 있습니다. 한 번 알아 볼까요??
1. 국내 최대 실내 애니멀 테마 파크
캐니언 파크는 실내 동물원을 넘어서 실내 애니멀 테마파크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 테마파크일까요?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카약, VR 체험(낚시, 래프팅 등) 및 놀이 시설(트램펄린, 오락) 등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보하는 것처럼 '실내놀이동산'이라는 표현이 적절하겠네요.
2. 동물은 많이 있나요? 다른 동물원과 다른 점은요??
몇 종의 동물들이 있는지는 세어보지 못했지만, 아이들과 즐기기에 충분한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실내라는 특성 때문에 작은 동물들이 많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한 희귀한 동물들도 많이 있었네요 :)
제일 좋았던 점은 가까이서 만져보거나 먹이를 줄 수 있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른 동물원에 가면 유리나 창살 너머에서 바라보기만 해야 하지만, 캐리어 파크에서는 거북이 등도 만져볼 수 있고, 알파카에게 먹이를 줄 수 도 있죠 ^^
인상적이었던 공간 중 하나는 새들이 모여있는 방이었습니다. 새장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방 안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새들을 만날 수 있었죠 :)
그리고,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엄청 녀석이 다니는 방도 기억이 나네요~ 쓰담쓰담 만질 수도 있었는데 저희 애는 무서운지 멀뚱멀뚱 보기만 하더라고요 ㅎㅎㅎ
전반적으로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울타리 없이 동물들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아이와 가볼만한 곳 중에서는 추천드리기에 손색없는 것 같네요
동물원 투어가 끝나면 식당, 놀이시설도 있는데요~ 그보다 트릭아트 촬영 존이 잘되어 있습니다. 구색 맞추기로 한 두 스폿이 있지 않고, 충분한 공간을 활용해서 준비해 뒀더라고요 :) 애들만 잘 도와준다면 재밌는 사진을 많이 찍으실 수 있을 거예요!!
3. 어떻게 찾아가죠?
캐니언 파크는 2호선 국제금육센터, 부산은행 역에서 도보로 이동하셔도 좋고, 자동차로 방문하셔도 괜찮습니다. 주차는 3시간 무료네요 :) 전 아침 개장 시간에 맞춰 갔었는데 주말임에 비해서 주차하긴 괜찮았습니다. 아마 오후에 찾아 가면 주차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네비 검색하실 때 BIFC나 부산국제금육센터로 검색하시면 안돼요~! 꼭 IFC 부산으로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4. 가성비가 괜찮을까요?
캐니언 파크의 입장료는 17,000원입니다. 36개월 미만은 무료이고요(증빙 서류 필요). 삼정 더파크와 비교하면 가격만으로는 큰 메리트가 없겠지만, 실내라는 점과 동물을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은 나름 적절한 가격이지 않을까 합니다. 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첫 째랑 둘 째랑 같이 한 번 더 가고 싶네요
아!. 인터넷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할인권을 구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전 네이버 예약으로 주말에 13,500원으로 다녀왔습니다.
5. 잠깐!!!!!
부산 캐니언 파크가 2020년 2월 24일부터 휴장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 때문에 감염 예방차원에서 진행하는 것 같은데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개장하겠죠? 아직은 언제 재개장인지 공지는 없네요.
코로나가 물러가면 여러분들도 한 번 다녀와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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