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기와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

안녕하세요~ 생활정보 알리미 투썬 아빠입니다.

시국이 이런 시국이지만, 봄이 다가오는 것은 막을 수가 없네요. 정말 따스한 햇살과 바람이 불어오는 봄이 왔습니다. 집안에만 있기에는 너무나 좋은 날씨이기에 그나마 사람들이 적게 올만한 곳을 찾아서 가봤습니다.

바로 아이가 태어나면 꼭 가보고 싶었던 부산 기장에 연화리에 위치한 젖병 등대입니다.

어떤가요? 사진만 봐도, 아기들과 함께 가보고 싶지 않나요? :)

젖병 등대의 풍경도 보고, 다른 볼거리도 있는지 그리고 위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위치 & 찾아가는 법

네비로 젖병등대를 찍으시면 되실 텐데요, 혹시라도 나오지 않으면 서암마을회관을 검색하셔도 됩니다. 주차공간은 있지만, 주변 식당을 찾는 손님들도 많아서 여유롭진 않았습니다.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297-5

2. 젖병 등대와 길의 풍경들

바다를 보면서 차로 달려와 주차를 하고 나니 저기에 젖병 등대가 보이네요

처음 봤을 때 느낀 점은, '어라? 생각 보다 작네???'였습니다.

등대라고 하니까 당연히 클 줄 알았는데, 다시 생각 보해니 젖병이 크면 그것도 이상하겠네요 :)

등대로 가는 길에 이렇게 미역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장 미역 유명한건 다 아시죠???

물미역을 초장에 듬뿍 찍어서 한입 ㅋ

등대가 있는 방파제에 도착하면 보실 수 있는 등대까지 가는 길이 제법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젖병 등대의 정식 명칭은 '서암항 남방파제 등대'네요

점점 가까이 보이는 하얀 등대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구도를 잘 잡으면 아기와 재밌는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겠어요 :)

이색적인 부분은 젖병 등대로 가는 방파제 길에 '우리나라 연도별 출산율'이 그려져 있다는 점이죠

출산율이 떨어진다는 말도 많이 들리는데, 실제로 연도별로 감소하는 출산율을 보니, 마음 한편이 무겁네요... 그래도 전 아들 둘이니, 조금은 애국하고 있다 생각하겠습니다. ^^;

무거운 마음을 뒤로하고 가볍게 걷다 보면 금방 젖병 등대에 도착합니다.

등대를 배경으로 이런저런 재밌는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자다 막 깨서인지 유모차에서 안 내리려 하네요... 아쉽습니다. ㅠ

둘 째는 엄마 품에서 안떨어지려 하고 ㅎㅎ 아쉬운 대로 사진은 열심히 찍어야죠 :)

아이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이 날은 아쉬움은 뒤로하고~ 마무리했네요

3. 젖병 등대.... 끝????? 다른 거 없어요?

배가 고프시다면?

기장 연화리는 해녀촌이 유명하죠 :)

젖병 등대에서 1km 정도 떨어진 거리(차로 3분)에 연화리 해녀촌이 있습니다. 푸짐한 해산물과 전복죽을 정말 좋은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이죠!!! 가본 적 없으시다면 추천드리지만, 그곳도 주차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젖병 등대 근처에서 식사하시고, 구경 삼아 해녀촌을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혹은 젖병 등대 바로 근처에 '해풍 가마솥'이 있습니다. 최근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요. 이 곳에 가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부산 기장 해산물 &전복죽 맛집 - 연화리 해풍가마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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