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해산물 &전복죽 맛집 - 연화리 해풍가마솥

 안녕하세요~ 생활 정보 알리미 투썬 아빠입니다.

 부산하면 바다~! 바다 하면 회~! 당연히 이렇게 떠오르시죠? 하지만 부산에는 회 말고도 해산물을 잔뜩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부산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알지만, 다른 지역 분들은 잘 모르시는 연화리 해녀촌이 있습니다. :) 오늘은 요즘 SNS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부산 기장의 해산물과 전복죽이 맛있는 해풍 가마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해산물 모둠? 그게 뭐죠?

 횟집에 가서 생선회를 먹으면 서비스로 혹은 사이드로 내어주는 해삼이나 멍게를 드셔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러한 생선 외에 갑각류, 연체동물 그리고 작은 크기의 바다생물을 통틀어서 해산물이라고 부릅니다.

 부산 기장의 연화리는 이런 해산물만 모아서, 해산물 모둠을 파는 가게가 즐비하죠~ 어쩌면 해산물만 먹는 게 의아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술안주로는 또 이야기가 다르겠죠?

 

2. 해풍 가마솥 메뉴 & 상차림

해풍 가마솥의 메뉴입니다.

코스요리부터 해산물 모둠 한판, 식사로 전복죽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추천 메뉴도 있네요~

저는 이날 해산물 모든 3만 원짜리와 전복죽 2인분(2만 원)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조개찜과 간단한 밑반찬 그리고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조개찜

밑반찬 & 미역국

조개찜은 가리비와 백합조개로 보이는 조개가 3마리씩 있었습니다. 밑반찬은 단출하지만 맛이 정갈했습니다. 놀란 것은 미역국이었는데, 조개 육수로 만든 미역국 같았습니다. 따로 팔면 사가고 싶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조개찜을 다 먹을 때쯤 되니, 개불, 해삼, 낙지, 멍게, 소라, 키조개 관자 등등 푸짐하게 해산물 모둠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해산물 모듬 3만원

운전만 아니면 바로 소주 1명 주문했을 것 같네요.

잘 익은 새우랑 앞서 나온 조개는 저희 아들도 잘 먹네요 :)

 

 

정신없이 먹다 보니, 전복죽이 나왔습니다.

 

그냥 보면 호박죽처럼, 든 것 없어 보이지만, 국자로 한 번 휙휙 저어 보면 전복과 밥이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뜨거우니까 밥그릇에 덜어 먹어야겠죠~~~?

 

간은 삼삼하니 구수한 맛을 즐기기에 딱이었습니다. 아이랑 먹기에도 딱 좋은 맛이었습니다. 

해산물 모둠이랑 먹다 보니 배가 불러서 죽은 조금 남았습니다. 식당에 이야기하니 담아갈 그릇을 주더라고요~ 다음 날 아침에 먹기 위해 남은 죽은 포장 해왔습니다. 

 

5만 원이면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싱싱한 해산물과 전복 가득한 죽을 둘이서 5만원이면 먹을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해산물 모둠만 해서 술안주 3만 원 먹었다면 충분히 괜찮은 가격이죠???

 

 

푸짐하게 한 상 잘 먹고 나왔네요 :)

해풍 가마솥은 실내에도 좌석이 여유롭고 단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방도 따로 있어 회식 장소로도 딱이겠네요. 

야외에도 테이블이 많이 있습니다.

 

혹시 가신다면 저희처럼 둘이서 간다면, 해산물 모둠 3만 원 + 전복죽 2만 원으로 드시거나, 3만 원 코스 2인분을 추천드립니다. 3~4명 정도 가신다면 8만 원짜리 해풍 한상도 좋을 것 같네요.

전복죽만 주문하셔도 되니, 간단히 전복죽만 한 그릇씩 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

 

3. 위치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319-1

부산 외각에 위치해 있다보니 자동차로 이동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할 곳이 있지만, 식당이 많은 곳이기에 여유롭지 않아요. 참고 하세요 :)

 

 

 부산의 이색 등대 두개가 식당 앞에 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시고 한 번 구경하고 가시면 좋겠네요

부산 아기와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 - 기장 젖병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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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