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증권사 삼성증권의 배당금은?? 그리고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배당금 높이고 자사주 사고…
‘최대 실적’ 증권사, 주주친화 정책 강화

2022년 3월 2일 아시아투데이 기사의 제목입니다.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최근 증권사들이 최대 실적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것입니다. 그리고, 증권주들은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도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내를 대표하는 증권사 중 하나인 삼성증권은 어떨까요?

이번 글에서는 삼성증권의 2021년 배당금, 배당수익률과 앞으로 배당금을 받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이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선택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1. 삼성증권 주가 흐름

배당금을 이야기하기 전에 삼성증권의 주가 흐름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삼성증권은 약 10년간 주가 흐름이며, 주봉 차트입니다. 2011년 초에 최고가 94,253원을 달성한 이후 회복을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로나 사태 때 최저점을 찍은 뒤 2배가량 오르긴 했지만, 차트만 놓고 봤을 때는 우상향 하는 모습은 아닙니다.

오히려, 변동성과 함께 주가는 횡보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금융, 증권주들 특성상 급격한 실적 개선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대신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준다면, 배당을 믿고 투자를 해볼 수는 있겠네요. 과연, 삼성증권의 배당금은 투자를 할 만한 매력이 있을까요?

2. 삼성증권 배당금, 배당수익률

삼성증권 1년에 한 번 결산 배당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배당기준일은 당해 마지막 거래일(12월 30일)입니다. 2021년 결산 배당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삼성증권 배당금>

- 삼성증권 보통주 : 3,800원
- 액면가배당률 : 76%
- 시가배당률 7.7%

액면가 배당률은 76%로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실질적으로 배당수익률을 계산할 때는 시가배당률을 참고하는 편이 좋습니다.

위와 같은 배당금을 지급받는다면, 배당수익률은 얼마일까요?

배당 수익률은, 매입가에 따라 다릅니다. 위의 그림에서 나오는 시가 배당률이 배당수익률과 일맥상통하기도 하지만, 개개인별로 매수 시점, 평균 매입단가가 다르기 때문에 수익률 또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1년 12월 28일에 종가로 매수를 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삼성증권 보통주 배당수익률 계산>

- 2021년 12월 28일 종가 : 49,700원
- 2021년 결산 배당금 : 3,800원
- 2021년 배당 수익률 : 7.6%

2021년 12월 28일 종가보다 낮은 매입가로 삼성증권 주식을 보유하고 계신다면,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코로나 때, 저점일 때 매수하여 평균 매입단가(평단가)가 25,000원 정도라면, 거의 15%의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도 있겠네요. 물론 쉽지 않은 일입니다. ^^;

일단, 2021년 배당수익률만 놓고 보면 제법 괜찮다고 보이는데요, 앞으로도 5% 이상의 시가배당률을 기대해도 될지가 궁금해집니다.

3. 삼성증권 배당일과 배당금 지급일

혹시, 아직 삼성증권 주주가 아니라서 위의 이야기가 너무 아쉽게만 느껴지나요?

그렇다면, 2022년 삼성증권의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건, 배당일(배당기준일) 2일 전에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올해도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결산배당을 진행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더 이상 삼성증권의 배당금을 놓치지 않고 싶으시다면, 아래 일정을 참고하시어 삼성증권의 주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 삼성증권 배당기준일 : 2022년 12월 30일(금)
- 삼성증권 배당락일 : 2022년 12월 29일(목)
-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 : 2022년 12월 28일(수)

배당금을 받기 위해 알아야 할 배당일, 배당기준일, 배당락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당금 받으려면? - 배당일, 배당기준일, 배당락일이란?

주가의 상승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배당금으로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도 좋은 투자일 것입니다.

그럼... 과연 삼성증권으로 배당금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도 괜찮을까요?

4. 앞으로도 삼성증권의 배당금은 메리트가 있을까?

배당금은 회사의 실적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최근 금융주 증권주의 배당금이 높은 것도 실적이 좋기 때문이죠. 하지만, 회사의 실적이 앞으로도 좋을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대신, 과거의 기록이나 현재의 재무 상태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은 최근 10년간 삼성증권의 배당금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증권 배당금은 상승하고 있는가?

배당금의 변화를 보면 2013년에 바닥을 다진 뒤 점차 오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증권 주들도 대체로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2013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1주당 배당금이 올라가는 것은 긍정적인 포인트입니다. 2016년부터 시작되는 지급액 성장을 보면 아름답습니다. 동일 기간 동안 주가의 변화가 지지부진한 것과 비교하면 배당금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배당수익률도 성장을 하고 있을까요?

삼성증권 배당률은 상승하는가?

위 그림은 최근 10년간의 삼성증권 배당률 변화입니다. 액면가 배당률과 시가배당률이 있습니다.

액면가배당률은 삼성증권의 액면가인 5,000원을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입니다.
시가배당률은 배당 시점을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 정도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액면가 배당률의 성장이 돋보입니다만, 우리가 관심 있는 것은 시가배당률, 즉 배당수익률입니다.

앞서 계산해본 바와 같이 2021년 배당수익률은 꽤 짭짤했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시가배당률을 보면 5%를 넘긴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펼친다고 하기에 5% 이상의 시가배당률을 기대해볼 수도 있지만, 상황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습니다. 게대가 주가의 흐름도 지지부진하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력을 느끼기 어렵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추이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네요.

전통적으로 금융주는 배당성향이 강합니다. 최근 개미 투자자들도 많기 때문에 증권, 금융주들의 실적이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배당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삼성증권뿐만 아니라 아래의 종목들도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