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돈의 속성⟫에서 김승호 회장님은 경제금융용어 90개에 대한 언급을 하십니다.
적어도 한국은행이 발간한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 엄선한 90개는 알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로버트 기요사키도 금융지식, 금융용어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경제적 어휘를 늘리는 것이다.' 라고 책에서도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통지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통지수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값이다.
1975년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A. Okun)이 국민의 삶에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만든 국민의 삶을 질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이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실업자는 늘고 물가는 높아져 한 나라의 국민이 느끼는 삶의 고통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그러나 고통지수(misery index)를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해 나라 간에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는 나라별로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계산하는 기준이 다르고 빈부격차나 조사 대상에 따라서도 느끼는 고통의 정도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고통지수가 발표된 이후 이를 보완한 다양한 지표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1999년 미국 하버드대 배로(R. Barrow)교수는 오쿤의 고통지수에 국민소득증가율과 이자율을 감안한 '배로 고통지수'(BMI : Barrow Misery Index) 를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LG경제연구원이 생활경제고통지수(Economic Misery Index)를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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