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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재테크/금융&재테크 일반

환율 우대 80%? 90%? 무엇이 좋은가요? - 환율 우대 뜻 그리고 계산 법 총정리

by 투썬 아빠 2020. 4. 6.



안녕하세요? 생활정보 알리미 투썬 아빠입니다.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그리고 해외 주식 거래를 할 때, 단순히 달러를 사고팔 때, 우리는 '환율'을 찾아봅니다. 환율의 의미를 모르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환율우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환율 보는 법','환율 우대'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계산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편의상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내용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환율 보는 법 - 살 때, 팔 때가 뭐죠??

 가장 쉽게 환율을 찾아보는 방법은 네이버에서 '환율'을 검색하는 것입니다. 

 

네이버 - 원달러 환율 (2020.04.07 08:55 기준)

 이 글을 쓰고 있는 4월 7일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236.50원입니다. 

 이 검색 결과를 보고  '아~ 오늘은 1,236.50원이 있으면, 1달러로 바꿀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현재 보이는 환율은 '매매기준율'이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달러를 사고 파는데 기준이 되는 금액입니다. 즉, 달러를 사고팔 때는 이 기준으로 살 때와 팔 때 금액이 다릅니다.

 한눈에 보기 편하게 신한은행 환율조회 페이지를 보겠습니다. 

 

 

 

신한은행 환율 조회 - 2020.04.06 08:55 기준

 

보시다시피, 현금을 살 때, 팔 때 그리고 송금을 받을 때, 보낼 때 금액이 다릅니다. 모든 것이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자세한 계산은 조금 뒤에 알아보도록 하고, 현금 살 때, 팔 때 그리고 송금받을 때, 보낼 때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적으로 달러를 원화로 바꿀 때 보다 원화를 달러로 바꿀 때(살 때, 보낼 때)가 비쌉니다. 그리고, 현금보다 송금이 더 쌉니다.

 

 

 송금의 경우 보낼 때는 달러를 살 때란 의미이고, 반대로 받을 때는 달러를 팔 때란 의미입니다.

 그리고, 매매 기준율과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은행의 환전 수수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송금 업무는 전산 업무이기 때문에 그만큼 수수료가 저렴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환율 우대 80%?? 90%???

 그렇다면, 실제 환전 업무를 하시면서 많이 접하게 되는 환율 우대는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달러를 살 때는 조금 더 싸게, 달러를 팔 때는 조금 더 비싸게 팔 수 있게 환율을 우대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환율 우대 90%를 적용하면 아래와 같은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몇 10원 단위의 작은 차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많은 금액을 환전할 때는 무시 못하는 금액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환율 우대를 잘 받을 수 있는 은행이나 증권사를 이용한다거나 이벤트, 쿠폰 등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환율 우대 잘 받는 법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싶지만, 시중 은행이 너무나 많고, 은행마다 매매기준율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은행 및 증권사마다 매매기준율은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우대환율이 높다고만 해서 환율을 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비싼 매매기준율을 적용하는 곳에서 환율 우대 90%로 환전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싼 매매기준율을 적용하는 곳에서 환율 우대 80%로  환전하는 것이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3. 환율 우대 계산법

 주로 거래하는 은행이나 증권사가 이미 있다면, 이미 결정된 금액으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 환율 우대 계산법은 모르셔도 됩니다. 

 하지만, 계산법을 아신다면 보다 나은 환율을 받을 수 있는 은행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간단하게 아래와 같이 공식화할 수 있습니다.

 

1. 현금을 살 때 (송금 보낼 때)
= 매매기준율 + ( 살 때 환율 - 매매기준율 ) * ( 1 - 환율 우대율 )

 

 

2. 현금을 팔 때 (송금받을 때)
= 매매기준율 - ( 매매기준율 - 팔 때 환율 ) * ( 1 - 환율 우대율 )

 

달러를 송금 보낼 때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매매기준율 : 1,236.50 원
송금 보낼 때 환율 : 1,248.30 원
환율 우대율 : 90%

 

1,236.50 + (1,248.30 - 1,236.50) * (1 - 90%)

= 1,236.5 + 11.8 * 0.1

= 1237.68 

 

환율 우대가 없을 때 보다 10.62원 더 싸게 송금할 수 (살 수) 있습니다.

환율 우대율은 중요하기에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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