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생활 정보 알리미 투썬 아빠입니다.
올 해는 봄 꽃의 개화 일정이 빨라졌다고 해요. 벚꽃도 지난해 보다 빨리 만날 수 있을 텐데요, 부산 경남은 3월 25일 정도면 개화하기 시작해서 3월 말 4월 초면 절정에 이를 것 같습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가볼만한, 혹은 꼭 가야 할 벚꽃 놀이 명소 5곳을 추천해 드릴까 합니다.
소개드릴 곳 모두 개성있고, 좋은 곳이기에 순서가 순위는 아닙니다. 참고 부탁드릴께요 ^^
1. 동래구 온천천 벚꽃길 (feat. 온천천 카페거리)
개인적으로 부산 벚꽃 놀이 One Pick입니다. 온천천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아주 잘 만들어져 있고, 카페거리가 인접해 있기 때문에 꽃놀이를 끝내고 카페에서 쉬거나 외식까지 코스로 할 수 있죠. 그리고 조금만 걸으시면 동해선 안락역에서 걸어서 가실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나리, 유채꽃도 함께 즐길 수 있고, 온천천 잔디밭이나 벤치에 앉아서 쉬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제격입니다.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2. 강서구 낙동강 30리 벚꽃길
아마 부산에서 가장 긴 벚꽃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년 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인데, 올 해는 코로나 때문에 진행할지 미지수네요. 아직 공식적으로 진행 여부가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진해 군항제는 취소되었다고 하네요...) 낙동강 따라 길게 뻗은 벚나무를 벗 삼아 산책하기에 딱입니다. 특히 좁은 산책로 양 쪽으로 벚나무가 이어져 있기에 터널을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3호선 강서구청역에서 접근도 편리하니까, 하루쯤 차를 두고 산책길에 나서 보는 건 어떠실까요?
3. 수영구 광안동 삼익비치 벚꽃 터널
너무나 유명한 곳입니다. 부산의 아파트 단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구경이 가능한 곳일 것입니다. 진짜 터널은 아니지만 벚나무가 만들어내는 꽃 터널이라 할 수 있죠. 다른 장점이라면, 광안리 바닷가와 인접해 있어서 벚꽃 놀이를 끝내고 바닷가로 가서 또 다른 경치 구경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죠.
다만, 주민들이 살고 계신 곳이기 때문에 조금은 매너를 지키는(고성방가, 주차 문제 등) 꽃놀이가 필요할 것입니다.
4. 해운대구 달맞이길 벚꽃길
달맞이길은 벚꽃 시즌이 아니라도 산책하기 좋은 길, 맛있는 식당이 있는 길, 경치 좋을 길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계절 내내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벚꽃 시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하는 곳이죠. 벚꽃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대중교통 접근이 어렵고 주차가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5. 연제구 황령산 벚꽃길
마지막 추천은 황령산 벚꽃길입니다. 말 그대로 한에 있는 벚꽃길이죠. 이 곳도 달맞이길처럼 대중교통 접근은 어렵지만, 훨씬 길게 뻗어 있으며, 갓길에 주차를 해도 통행에 큰 지장이 없는 곳입니다. 대부분 차로 올라가다가 어느정도에서 갓길 주차하고 꽃놀이를 즐기십니다. 혹은 등산을 함께 하셔도 좋습니다. 황령산 벚꽃길을 즐기시고 마지막으로 꼭! 황령산 봉수대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산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죠! 낮에도 가시고~ 밤에도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5곳을 추천드렸지만, 부산에는 더 많은 벚꽃 놀이 장소가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이 살고 계신 동네가 가장 아름다운 곳일지도 모르겠네요 ^^;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전국의 벚꽃 개화 일정과 다른 지역의 벚꽃 놀이 명소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2020년 벚꽃 개화 시기 & 내 맘대로 Top 5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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