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역철도박물관 - 부산 근교, 김해 아이와 가볼만 한 곳

안녕하세요~~!?? 투썬 아빠 입니다.

요 며칠 겨울이라는 계절이 무색하게 춥지 않은 오히려, 따뜻한 봄 같은 날씨였죠?

다행히 오늘 토요일도 너무나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서 와이프와 아이들 데리고 부산 근교 여행을 하였습니다.

얼마 전 부터 와이프가 가고 싶어 했던 진영역철도박물관에 다녀왔는데 같이 한번 가볼까요?

 

 

코로나 때문인지... 날씨에 못미치는 미세먼지 때문인지 생각보다 사람들은 별로 없었어요. 깜빡하고 주차장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박물관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고, 제가 도착한 11시 정도에는 2~3자리 정도 있었습니다. 차는 약 20대 정도 주차 가능할 것 같았네요

 

 

 

옛날역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상당히 오래전 부터 있었을텐데 잘 관리가 된것 같고, 특히 관광상품화 되면서 내 외부 공사 및 도색을 쫙 한것 같네요. 

관람료는 무료이고, 평일/주말 모두 이용 시간은 동일합니다. 월요일과 일반 공휴일은 휴관이니까 참고하세요~!!!

 

이제 내부로 들어가볼까요???

나름 잘 꾸며져 있습니다. 진영역의 역사와 저희 밀레니얼세대는 잘 모를 수도 있는 마산선에 대해서~ 등등...

이름 그대로 박물관의 컨셉을 잘 적용한 관광시설입니다. 교육적으로 좋겠네요 :) 물론~! 요즘 트렌드(?)에 맞춰 인증샷을 찍을만한 곳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박물관 본관과 2전시장에 있던 디오라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과거의 모습을 꽤나 디테일하게 만들어 두었더군요 :)

 

 

 

이제 밖으로 나가볼까요?

......

생각보다 단조롭습니다.

역사 밖에 있는 공원은 동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나무, 벤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나마 철도박물관 컨셉에 맞게 무궁화호가 하나 있지만, 큰 감흥을 주진 못하죠... 차라리 곡성기차마을 처럼 옛날 기차를 가져다 두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시간 될 때 곡성기차마을 리뷰도 해야겠네요)

기찻길도 짧습니다. 뭔가 철길을 배경삼아 사진 찍기도 애매하고... 산책은 더더욱 아닌.... 그런 아쉬움이 남았네요

 

 

하지만 디오라마는 군계일학!!!

 

본관 옆과 화장실 사이에 작은 2전시장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김해의 과거와 현재를 표현해 놓은 디오라마가 있는데요~~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디테일에 탄성이 나왔습니다. :)

여긴 디오라마 맛집이네요 ㅎㅎ

 

 

아쉬운점도 있고 좋은 점도 있는 진영역철도박물관입니다.

가까이 계신다면, 날씨가 좋은날 한번 쯤 방문하여 진영역사와 철길 배경으로 사진 찍고, 디오라마 감상하기에 좋겠네요

그리고 박물관 근처에 있는 구강춘(九江春)에서 중화요리 한 그릇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되시면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김해목재문화박물관에 가보시는 것도 좋겠구요.

 

구강춘(九江春) - 김해 진영 맛집 / 간짜장 맛집 / 인생 간짜장

김해목재문화박물관- 부산 근교 여행 / 부산 근교 가볼만한 곳 / 김해 여행 / 아이와 가볼만 한 곳

 

 

 

아!!!! 현재 기차가 운영되는 진영역과는 완전 다른 곳입니다.

잘못 찾아가시면 안되요~~~~ ^^

 

 

 

진영역철도박물관  :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진영로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