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썬 아빠입니다.
추위가 한풀 꺾이고 매화를 시작으로 봄 꽃들이 서서히 피기 시작하는데요, 코로나 19 때문에 2020년에는 매화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벚꽃이 피는 3월 말에는 소강상태로 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부산의 벚꽃 명소를 조금씩 소개해보려 합니다.
잠깐!) 매화와 벚꽃 차이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클릭!
오늘은 부산의 많은 벚꽃 스폿 중에서 윤산 벚꽃길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윤산 벚꽃길은 2019년까지 6회에 걸쳐 축제도 진행된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만, 제가 다녀본 벚꽃길 중에는 그나마 사람이 적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좁은 길 가에 큰 벚나무들이 즐비해서 마치 벚꽃터널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길 양쪽의 벚꽃이 만들어내는 터널 같은 풍경을 좋아하다 보니 유독 윤산 벚꽃길에 더 많은 애정이 갑니다.
그럼 윤산 벚꽃길에 대해 한 번 알아볼까요?
참고 : 이 글에 사용된 사진과 영상은 2019년 3월 30일 오후 5시경에 촬영된 것입니다.
1. 윤산 벚꽃 길은 어디에 있나요?
위치 : 부산 금정구 서동 산 91-1 일대 (서동 도서관, 서곡초등학교 인근)
윤산 벚꽃길은 금정구 서동에 위치한 서동도서관과 서곡초등학교 사이의 산복도로에 있습니다. 윤산 산기슭에 있는 왕복 2차선 도로 양쪽에 벚나무가 즐비해 있는데요, 위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만개했을 때, 벚꽃터널을 지나가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합니다. 차로 천천히 이동해도 좋고, 차분하게 산책을 하셔도 좋습니다. 서곡초에서 올라갈 때 약간의 경사가 있는데 그 구간을 지나가면 산책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벚꽃길 외에 별도의 주차공간은 없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축제 전이었고, 해질 무렵이라서인지 길 가에 주차하고 꽃 구경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2. 다른 부산의 벚꽃 명소 보다 좋은 점이 있나요?
부산의 벚꽃 명소 Top 5하면, '해운대 달맞이길', '온천천', '광안리 삼익비치타운', '낙동강 30리 벚꽃길(대저생태공원), '황령산'을 꼽을 것입니다. 윤산 벚꽃길은 축제가 열리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고 발길이 적은 곳이죠. 그게 큰 매력입니다.
사람이 적으니 느긋하게 꽃놀이하기 좋으며, 무엇보다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산복도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벚꽃과 서동의 마을 풍경도 함께 즐길 수가 있습니다. 직접 사진으로 한 번 볼까요?
이 번 글에서는 윤산 벚꽃길을 알아봤습니다. 2019년 사진이지만, 올 해도 어김없이 솜사탕 같은 꽃잎이 저희를 맞이해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또 다른 부산의 벚꽃 명소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이 곳에 가시는게 고민 되신다면 아래 동영상을 한 번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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